본 프로젝트는 데이터 시각화를 미디어아트와 협업하여 데이터가 표현하고 전달해야 하는 메시지와 맥락, 정보의 표현을 시각화를 넘어 심미적 관점에서 표현하는 동시에 전통적 미술 형태와 데이터 경험을 결합하여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현대미술과 IT 분야의 접목을 통해 예술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의 결합에서 의미를 두고 있으며, 미래 미디어산업의 활성화와 데이터 시장의 넓히고자 하는 의도를 가집니다. 순수하게 납품 프로젝트가 아닌 데이터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로서 데이터 생태계와 미래가치를 위한 사회 공헌적 성격을 가지고 출발하였습니다.

프로젝트의 첫 작품으로 본 영상은 빛의 데이터를 ‘안전’과 ‘행복’의 관점에서 바라본 데이터 시각화 영상으로, 서울시 네개의 구(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성동구 순)의 별 빛, 보안등, 미세먼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먼저, 땅의 안전을 지키는 보안등과 하늘의 지표가 되어주는 별빛의 데이터를 가상공간에 시각화했습니다.  그 위에 해당 구역 미세먼지의 한 해 측정 데이터들을 공기의 흐름에 적용하였습니다.

한편, 영상안에서 각 자치구의 상징화(꽃)인 철쭉(관악구), 장미(서초구), 목련(강남구), 개나리(성동구)형상은 각 구의 아름다움을 은유한다. 보안등의 밀집도와 밤을 수놓는 별들의 한 해 데이터들은 각 자치구의 아이덴티티와 더불어 정확한 데이터 기반의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였습니다.